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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희

    우리나라의 최고의 대학교가 어디인 것 같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항상 서울대학교라고 말한다. 어렸을 때 부터 서울대학교는 나에게 동경의 대상,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 곳을 견학할 기회를 갖지 못했었는데 고등학생이 되어 운 좋게도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대학교를 견학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정말 설레고 신났었다.
    학교에서부터 약 1시간 반을 달려 서울대학교의 ‘샤’ 정문을 통과하니 마치 내가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울대 규장각을 견학하고 ‘샤인’ 홍보대사 선배님들로부터 서울대의 학교 생활, 수업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소개 후 Q&A 시간을 가졌는데 아무도 질문을 하려고 하지 않길래 나도 약간 눈치가 보였었다. 한 친구가 먼저 질문을 했고 그 다음에 나도 질문을 했다. 난 항상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나와 다른 세계 사람같아 보였다. 뭔가 공부만 할 것 같고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들인 줄 알았다. 나는 홍보대사 선배님들께 ‘수험생 시절을 보내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극복했던 방법’, ‘시간관리 방법’, ‘무임승차자의 유무’ 등 일상적인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질문을 3번이나 했다. 대답을 들으면서 서울대 선배님들도 우리와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나도 그 과정들을 극복하고 나면 이분들처럼 최고의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는 영예를 가질 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3번이나 질문의 기회를 얻어낸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
    샤인 선배님들과의 시간이 끝나고 과 탐방을 위한 시간이 주어졌는데 서울대 지도도 없고 어떻게 탐방해야 할 지 전혀 알 수가 없어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카페에 앉아있다가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 때 친구와 사람들에게 물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 물어가면서 사회과학 대학을 찾을 수 있었다. 정치외교학과 조교실 앞에서 노크를 하지 못해서 굉장히 머뭇머뭇 거렸었다. 사실 못 두드릴 뻔했는데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렸다. 갑작스럽게 찾아간거라 당황하실까봐 걱정했는데 굉장히 친절히 맞아주셨고 4학년 재학생 선배를 소개시켜주셨다. 실제로 내가 가고 싶어하는 과의 선배님을 만나니 머릿속이 새하얘지는것같았다.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정치외교학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대답을 녹음하는것도 허락해주셨고 대답도 상세하고 친절히 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서 악수라도 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는 없었다. 비록 시간상의 제약으로 10분 가량밖에 하진 못했지만 그 10분이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 3번의 노크가 나의 10분을 의미있게 만들어주었다. 만약 못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정치외교학과 탐방 이후 친구를 따라 언론홍보학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도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친절함과 자상함에 감사함을 느꼈다.
    서울대학교 견학은 공부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나에게 아주 좋은 자극제가 되어주었다. 만약 이번 서울대학교 견학의 기회가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공부를 하는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포기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학업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려고 하는 모습들을 통해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서울대, 멀어보이지만 남은 2년 반의 시간동안 나는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들처럼. 다시 한번 서울대학교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7978 답변

    황선희

    참고로 2016.9.7일날 견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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